코로나19 이후 유행한 캠핑, 차박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을 간과하고 밀폐된 차 내부에서 무시동 히터를 켜 둔 채 잠이 들거나 텐트에서 난로를 켜 둔 채 잠들었다가 사망하는 사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로의 사용 외에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버너, 숯, 간이 화로대로 내부에서 바비큐를 사용하는 것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난로 사용이 잦은 동계 캠핑시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필요성과 설치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앞서 소개한 내용처럼 동계 야외활동을 위해 난방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일산화탄소 노출에 취약하게 됩니다. 특히 극 동계 캠핑 시 텐트 스커트로 외부 공기와 완벽하게 차단하거나 벤 필레이션 개방 없이 추위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한 행동은 밀폐된 공간을 만드는 위험한 선택입니다. 완벽한 차단보다는 외부 공기가 유입될 수 있게 틈을 만들어야하고 벤틸레이션 개방은 필수입니다. 그럼에도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필요한 이유는 일산화탄소의 특징 때문입니다.
일산화탄소는 상온에서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존재합니다. 예민한 사람이라도 활동이 둔해진 동계캠프 생활 시 일산화탄소를 감지하기를 쉽지 않습니다. 인식하지 못하고 서서히 침투된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카복시 헤모글로빈을 생성합니다. 카복시 헤모글로빈은 산소 운반 기능이 없기 때문에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을 크게 떨어트립니다. 흡인된 양에 따라 두통, 어지러움, 심계항진증, 나른함, 혼란, 구역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경련, 의식 없음,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증상은 초기에 두통, 귀 울림, 현기증 정도인데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며 구역질을 동반합니다. 심할 경우 의식이 없고 안면홍조, 맥박 촉진, 혼수상태에 이르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일산화탄소 발생원을 제거한 뒤 산소가 많이 포함된 신선한 공기를 흡입해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바닥, 창문, 환풍기 부근 등 잘못된 장소에 설치하게 되면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경보가 울리는 시점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동계캠핑을 위해 올바른 설치 방법과 경보기 작동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합니다.
취침 시 난로 난방을 할 경우 최대한 환기를 시켜주어 산소 공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두었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난로 주변에 연소의 위험요소는 멀리해야 합니다. 릴선은 과열방지를 위해 가급적 완전히 풀어두거나 느슨하게 정리해주세요. 등유통은 텐트 외부 또는 난방기구와 멀리 위치해두어야 합니다.
모두의 안전의 위해 안전 수칙 꼭 읽어보시고 따듯한 동계캠핑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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